오늘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한 레뷰 체험단 이용 노하우와 당첨 후기, 입문 Tip에 대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맛집, 문화, 여행을 주제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일상을 기록해 오다가 우연히 맛집 체험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주로 레뷰(REVU)를 이용해 서울권 맛집 체험단을 하고 있습니다.
레뷰를 알게 되신 지 얼마 안 되시거나, 새로 시작해 보시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라고 이 글을 작성합니다.
저도 처음 레뷰를 시작하고 이것저것 다양한 맛집들을 신청하고 계속 떨어졌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생각이 도대체 이게 선정이 되긴 하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당첨되는 사람은 어느 정도의 블로그 조회수를 갖는지도 알고 싶었습니다.
1. 그동안 선정된 체험단 경쟁률 및 제공내역(금액)
우선 제 블로그의 총 방문자 수는 약 6만 명대이고, 일 평균 방문자 수는 250~300명 정도 수준입니다.
저는 작년 12월쯤 레뷰를 알게 되었고, 이것 저것 신청해 보다가 1월에 첫 맛집체험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당시에는 블로그 총방문자가 2만 명 정도였고, 일평균 방문자 수는 100명 초반 정도 였습니다.
그 이후로 현재까지 총 9곳의 맛집이 선정되어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신청할 때의 경쟁률과 제공내역(금액)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신청한 곳까지 다 세보자면 당연히 수백 곳이 가볍게 넘어갈 것입니다.)
| 구분 | 경쟁률 | 제공내역(금액) |
| 1번째 맛집 | 18.5 : 1 | 35,000원 |
| 2번째 맛집 | 9 : 1 | 50,000원 |
| 3번째 맛집 | 13 : 1 | 50,000원 |
| 4번째 맛집 | 15 : 1 | 50,000원 |
| 5번째 맛집 | 2.6 : 1 | 80,000원 |
| 6번째 맛집 | 19 : 1 | 50,000원 |
| 7번째 맛집 | 22 : 1 | 40,000원 |
| 8번째 맛집 | 25 : 1 | 35,000원 |
| 9번째 맛집 | 8.6 : 1 | 40,000원 |
| 평균 | 14.7 : 1 | 47,778원 |
* 제공금액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던 5번째 맛집은 새로 오픈하고 홍보 차원에서 많은 인원을 뽑는 상황이었고, 체험 이후 느꼈던 것은 제 블로그 규모에 비해 정말 괜찮은 곳에서 식사했다고 느꼈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생각보다 경쟁률이 높은 곳들도 선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2. 레뷰 이용 노하우
포스팅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4만 원 이상의 이용권을 제공해 주는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체험할 식당과 예약시간 조율하고, 주말에 시간 내서 이동하고, 사진 잘 나오게 찍고, 집에 돌아와서 포스팅 작성하는 것도 은근히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체험단을 많이 신청해서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는 것도 좋지만,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저는 나름의 기준을 세운 것이 글 4~5개를 쓰면 체험단 글 1개 작성하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각자의 블로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이 정도로 했을 때 블로그 유입자 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총 방문자수보다는 일평균 방문자수가 체험단 선정에 영향을 더 많이 주는 것 같았습니다. 1~2월에 인기 있는 글을 올려서 방문자수가 많아졌을 때가 오히려 지금보다 선정이 더 잘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라는 말이 딱 맞다고 생각됩니다. ‘방문자 많이 들어올 때 체험단 신청하자!’
초반에는 여기저기 괜찮아 보이는 곳을 다양하게 신청하고, 선정도 몇 번 되다 보면 어느 정도 느낌이 오실 것입니다. 아 이 정도 경쟁률과 이용권 금액대면 잘하면 되겠는데? 라든가, 아 여기는 넣어봤자 손만 아프고 절대 안 되겠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저도 이제는 교통편이나 방문시간 대가 무리 되지 않으면서도 선정될 만한 경쟁률인 식당 위주로 신청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레뷰 체험단을 많이 신청해야 선정될 확률도 높아집니다. 간혹 가다 정말 괜찮아 보이는 식당인데 첫 오픈으로 많은 사람을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이 좋게도 블로그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선정될 수도 있습니다. 매일 저녁 시간대에 신청기한이 임박한 대상을 쓱 한번 훑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체험단 글이라고 영혼 없이 억지로 작성하기보다는 웨이팅 방법 / 방문시간대 및 웨이팅 시간 / 주차정보 등 유용한 정보까지 같이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체험단 포스팅은 조회수가 높게 나오기 어렵지만 이런 정성이 들어간 글들은 확실히 조회수가 괜찮게 나올 때도 있었습니다.
3. 레뷰 체험 총평
꾸준히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레뷰 체험단을 이용해 보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맛집 블로그를 하시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웬만해서는 체험단을 통해 맛집을 방문하면 직원분들이 서비스나 음식에 더 신경 써주시는 것 같습니다.
가끔 내 돈 내고 음식점 가서도 기분 상하고 나올 때가 있는 걸 생각하면 참 좋은 장점입니다.
일상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 좋고 음식도 맛있는 새로운 맛집에 종종 체험하러 가면 그것도 소소한 재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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