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여행 필수품인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혜택, 발급방법, 엔화 환전후기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여행 가기로 정하고, 항공권 발권과 숙소 예약 후 여행 경비와 환전 등을 알아보던 중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일본 여행 커뮤니티인 네일동에서도 트래블로그 카드를 거의 여행 필수 준비물처럼 추천을 하고 있습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혜택
✅ 환전수수료 무료
첫째, 앱을 통해서 간단하게 외화 <-> 하나머니 전환이 가능합니다. 하나머니 -> 외화의 경우 환전우대율 100%로 환전이 가능합니다. (다른 국가도 몇 개 있는데, 이 글에서는 일본의 경우로 한정하겠습니다)
보통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해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환전 우대율이 90% 정도인데, 100%면 최대 할인율이라고 생각됩니다.
❗ [주의] 다만, 외화 -> 하나머니 환전의 경우 수수료(환급 수수료 1%)가 발생하니, 필요할 때마다 그때그때 하나머니 -> 외화로 전환해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 현금(외화) 인출서비스 수수료 무료
둘째, 편의점 ATM 등에서 현금(외화) 인출 서비스의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일본의 경우 주로 세븐일레븐 ATM에서 현금을 인출한다고 하는데, 급하게 ATM에서 현금 인출을 해도 수수료가 무료인 점이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 해외 가맹점 이용(외화 결제) 수수료 무료
셋째, 해외 가맹점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외화 결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마스터(Master) 카드 계열인데, 마스터카드를 안 받는 가맹점은 거의 드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정리한 세 가지 장점을 종합해서 실제 여행 시 활용해 보면, 이제는 예전에 여행 다닐 때처럼 엔화를 넉넉히 환전해 갈 필요 없습니다. 카드 결제가 안 되는 매장에 방문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여행경비의 10~20% 정도만 엔화로 미리 환전해 두고, 나머지는 체크카드에 있는 엔화를 이용해서 결제하거나 또는 ATM에서 출금을 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사실 일본 내에서 트래블로그를 이용해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곳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엔화 환전을 아예 안 해가는 경우도 있다곤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비상금 개념으로 조금은 챙겨가도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엔화-원화 환율이 변동되는 상황까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만약, 엔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이라면, 환전을 늦게 할수록 유리해지기 때문에 하나머니에서 엔화로 전환하는 것을 나중에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엔화 환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환전을 일찍 할수록 유리해지기 때문에 하나머니에서 엔화로 미리 많이 바꿔놓으면 될 것 같습니다.
📌발급방법
저는 하나은행 계좌가 이미 있었고, 체크카드 발급신청까지 약 3~4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절차 ]
1) 네이버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검색합니다.
2) 트래블로그를 눌러 이동한 페이지에서 ‘카드신청 바로가기’를 선택합니다.
3) 저는 여행지에서만 쓸 것이라 비교통으로 선택해서 발급(카드 연회비 무료)
4) 카드신청 단계에서 수령장소를 회사 또는 집으로 선택
카드신청 단계에서 수령장소를 회사 또는 집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해당카드는 카드 명의자 본인이 직접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에 회사에 있는 경우, 회사를 선택해서 받아야 해요.
❗ [주의] 해외결제 및 ATM 이용 시 요구되는 PIN번호는 카드 발급 시 등록한 4자리 비밀번호라고 합니다. 6자리 PIN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경우, 뒤에 00을 추가로 입력해 주세요
📌엔화 환전 후기
하나머니 또는 하나은행 등 연결된 계좌에서 외화로 즉시 환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환전 절차 ]
1) 하나머니 앱을 실행
2) 무료환전을 선택, 나라를 선택하고 원화를 출금할 곳을 정합니다.(하나머니 또는 하나은행 등 은행계좌)
3) 충전할 금액을 입력하고,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하나머니 또는 은행예금이 외화 하나머니로 전환
📌결 론
외화 하나머니 사용(결제 및 ATM 인출) 시 반드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이 필요합니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카드가 도착하기 전에 환전을 미리 신청할 수 있어요.
거의 10초면 엔화가 제 수중에 들어오는 게 신기합니다.(물론 실제 사용하기 전인 아직까지는 사이버머니 느낌입니다.)
여행 일정이 정해졌다면 미리 체크카드 발급 신청 후 환율이 괜찮을 때 환전도 조금씩 해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이 얼마 안 남아서 급하게 신청했다가, 정작 실물 체크카드를 못 받으면 안 되니 주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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